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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과 윤찬영, 웹툰 신화 '봉천동귀신' 영화 속으로

입력 2026-10-07 16:34:33 | 수정 2026-10-07 16:34:3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전 세계 수많은 네티즌을 공포에 떨게 했던 레전드 웹툰 ‘봉천동귀신’이 스크린으로 재탄생한다.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차세대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아린과 윤찬영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독보적인 호러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봉천동귀신’ 제작진은 지난 10월 5일(월)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봉천동귀신’은 무당들이 제사를 지내던 골짜기 위에 세워진 서울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인공 수연이 기이한 현상들을 연이어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오컬트 호러 영화다.

이번 영화는 공개 당시 기괴한 형상의 섬뜩한 귀신 비주얼과 함께 스크롤을 내릴 때 기습적으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 귓가를 자극하는 음향을 결합해 파격적인 연출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판 ‘봉천동귀신’은 원작 웹툰 속 충격적인 괴담을 우리가 매일 오가는 일상 속 공포로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매일 이용하는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어두운 골목길 등 친숙한 장소에서 기이한 현상이 시작되고, 그 아래 감춰져 있던 수백 년의 저주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공간 전체를 공포로 물들인다.

윤찬영(왼쪽)과 아린이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봉천동 귀신'의 촬영을 시작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작품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단연 두 젊은 연기파 배우의 조합이다. 먼저 드라마 ‘소녀의 세계’, ‘환혼’ 시리즈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한 데 이어 ‘S라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 아린이 주인공 수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아린이 연기하는 수연은 귀신에 빙의되면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봉천동의 깊은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평범하고 평화로웠던 일상이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는 공포로 뒤바뀌면서 점차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게 된다. 그간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온 아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입체적이고 섬뜩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아린은 “남은 촬영도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서 밀도 높은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공포가 어우러진 영화를 완성하고 싶다”라는 다부진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아린과 함께 호흡을 맞출 남주인공 태오 역에는 흥행력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 윤찬영이 낙점됐다. 윤찬영은 글로벌 히트작 ‘지금 우리 학교는’을 비롯해 ‘딜리버리맨’,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하이퍼나이프’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윤찬영이 맡은 태오는 귀신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수연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계기로 봉천동에 깊이 뿌리내린 저주의 실체에 점차 다가서게 된다. 귀신에 빙의된 수연과 귀신을 볼 수 있는 태오가 봉천동 저주의 기원을 함께 쫓으며 펼쳐지는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와 예측 불가의 전개는 관객들에게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크랭크인 현장에서 윤찬영은 “앞으로 이어질 촬영과 완성될 영화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하루하루 더 깊어진 태오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캐릭터 구축을 향한 깊은 고민과 열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의 열연에 힘을 실어줄 연출은 영화 ‘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미장센을 인정받은 한동석 감독이 맡았다. 한동석 감독은 오컬트와 호러 장르를 기발하게 결합한 연출력으로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브뤼셀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한 감독은 이번 ‘봉천동귀신’을 통해 한국 특유의 아파트 문화와 현실적인 공간감을 활용해 밀도 높은 호러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상적인 공간을 침범하는 수백 년의 저주, 그리고 그 한가운데로 뛰어든 두 청춘 배우 아린과 윤찬영의 팽팽한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영화 ‘봉천동귀신’은 지난 10월 5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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