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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물 안토니오 반데라스, 한국계 영화 주연

입력 2026-10-16 13:07:09 | 수정 2026-10-16 13:07:09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연기파 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가 한국계 글로벌 AI 네이티브 스튜디오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가 기획·제작하는 역사 대서사극 블록버스터 영화 '코르테스(Cortés)'의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영화 '페인 앤 글로리'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명실상부 세계적인 배우다. '마스크 오브 조로', '데스페라도', '에비타', '필라델피아' 등 굵직한 거작들은 물론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시리즈의 목소리 연기로 국내외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한국계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사진=유토파이 스튜디오 제공



반데라스가 타이틀롤을 맡은 영화 '코르테스'는 1519년을 배경으로 스페인의 아즈텍 제국 정복 과정에서 에르난 코르테스가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서사를 그린 대형 역사극이다. 쿠바에서 당국의 허가 없이 유카탄 원정에 나선 코르테스가 멕시코 해안에 상륙한 뒤, 뛰어난 언어 능력을 지닌 원주민 여성 '마리나'를 만나며 펼쳐지는 정복과 광기의 역사를 다룬다. 불안정한 동맹과 신앙, 공포를 정복의 무기로 삼아 대담한 무법자에서 스스로를 메시아라 착각하는 인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마리나'의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연출은 프랑스의 감각적인 영화감독 폴 미뇨(Paul Mignot)가 맡았으며, 영화 '행운의 반전'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각본상 후보에 지명됐던 명작가 니콜라스 카잔(Nicholas Kazan)이 각본을 썼다. 프로듀서로는 마르코 웨버(Marco Weber)가 합류했다.

이번 작품은 유토파이 스튜디오와 엑스 마키나 스튜디오(Ex Machina Studios)가 공동 제작·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니콜라스 카잔이 집필한 '코르테스' 각본은 지난 35년간 할리우드에서 영화화가 추진됐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제작비와 대규모 아즈텍 제국 현장 구현의 제약으로 인해 제작이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AI 기술 기반의 제작 시스템을 보유한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전격 참여하면서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최첨단 생성형 AI 및 VFX 제작 솔루션을 결합해 대규모 역사 장면 구현에 드는 비용과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연출자와 배우의 창의성을 온전히 구현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역사 대서사극 블록버스터 영화 '코르테스(Cortés)'./사진=유토파이 스튜디오 제공



세실리아 셴(Cecilia Shen) 유토파이 스튜디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영화 '코르테스'는 우리가 유토파이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유를 명확히 증명하는 작품"이라며 "니콜라스 카잔의 뛰어난 시나리오와 폴 미뇨 감독의 압도적인 비전, 그리고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선 굵은 연기력이 AI 제작 환경을 만나 스크린에 온전히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본격적인 제작 세팅에 착수한 '코르테스'는 스페인 로케이션을 거쳐 제작을 완료한 뒤 오는 2027년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한편,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영화·TV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선도적 AI 네이티브 스튜디오다. 최근 포브스(Forbes) 등 글로벌 주요 매체를 통해 기업가치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 원)를 평가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기획부터 투자, 생성형 AI 기반 제작, 글로벌 배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현재 약 25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코르테스'를 비롯해 '하프 문', '가장 진지한 방귀' 등 장편 영화 3편과 '스페이스 네이션', '서유기' 등 대작 시리즈 2편을 오는 2027년 글로벌 시장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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