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앤 해서웨이가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변신해 북미 극장가를 뒤흔든 고자극 스릴러 영화 '베러티'가 마침내 이번 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계 및 수입 배급사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 주연의 스릴러 영화 '베러티'는 오는 10월 22일 목요일 국내 정식 개봉을 확정 짓고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베러티'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시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앤 해서웨이 분)의 미완성 소설을 대필해 완결짓기 위해 그녀의 웅장한 대저택에 들어간 대필 작가 로웬(다코타 존슨 분)이 집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던 베러티의 충격적인 자서전 원고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로웬이 숨겨진 자서전을 한 장씩 읽어 내려감에 따라 베러티 부부가 숨겨온 섬뜩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고,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정서적 소용돌이에 깊게 빠져드는 고자극 심리 스릴러다.
앤 해서웨이를 중심으로 다코타 존스와 조쉬 하트넷이 연기 대결을 펼치는 영화 '배러티'./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의 거대한 중심축이자 미스터리의 근원인 '베러티'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휠체어에 갇힌 채 단 한 문장의 말도 뱉지 못하는 신체적 한계 속에서도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압도적인 아우라와 섬뜩한 관능미를 발산한다. 그간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준 앤 해서웨이는 이번 '베러티'를 통해 광기와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인물을 완벽히 완성해 내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상 가장 강렬하고 센세이션한 열연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먼저 베일을 벗은 '베러티'는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개봉 단 2주 만에 월드와이드 누적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가뿐히 돌파하며 일찌감치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이러한 흥행을 이끈 실질적인 동력은 다름 아닌 실관람객들의 지지와 높은 입소문이다. 개봉 직후 실관람객들의 평가로 집계되는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에서 69%로 출발했던 '베러티'는 관객들의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며 71%로 점수가 상승하는 이례적인 역주행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극장에서 영화를 직접 확인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관람 후 서로의 해석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관객 심리를 자극해 입소문 확장성을 제대로 띤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 주요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몇 번이고 다시 타고 싶어지는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시네마니아), "멈출 수 없는 재미의 막장 스릴러"(할리우드인투투), "광기 어린 드라마와 연이은 반전이 선사하는 짜릿한 극장 경험"(긱 바이브 네이션), "온갖 반전과 화려함, 멜로드라마를 아낌없이 안겨주는 작품"(헤이유가이즈) 등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자극 장르적 쾌감을 극찬했다.
영화 '베러티'의 핵심적인 재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이 가진 힘과 마찬가지로, 작가 베러티가 쏟아내는 기묘하고 놀라운 이야기, 그리고 진실과 현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파격적인 전개에 있다. 대필 작가 로웬이 읽어 내려가는 자서전 속 묘사들은 현재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어지럽게 뒤섞이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결말에 도달할 때까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베러티 역의 앤 해서웨이를 필두로, 대필 작가 로웬 역의 다코타 존슨, 그리고 베러티의 남편 역을 맡은 조쉬 하트넷이 한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관능적이면서도 서늘한 연기 앙상블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관객마다 결말과 인물들의 진심에 대해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게 만드는 이유 역시 세 배우가 만든 팽팽한 심리적 대립 덕분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쓴 데 이어 입소문 열풍으로 국내 극장가 접수를 예고한 앤 해서웨이 주연의 고자극 스릴러 '베러티'는 오는 10월 22일 목요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