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연작 시리즈 1·2편이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도합 2668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던 대표 프랜차이즈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함께'가 세 번째 이야기로 마침내 돌아온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용화 감독은 차기 연출작으로 영화 '신과함께-생과 사'를 공식 확정하고 오는 2027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전격 착수했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를 얻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시리즈는 동양적인 사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서사, 그리고 한국 영화사상 누구도 본 적 없는 판타지적 지옥 풍경을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 내며 한국형 아시아 대표 블록버스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청룡영화상, 대종상 영화제,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영화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감독상, 기술상, 시각효과상 등을 싹쓸이하며 관객과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은 대표적 프랜차이즈로 꼽힌다.
주호민 작가 원작의 웝툰을 영화화해 2개의 시리즈 모두 1000만 관객을 모았던 한국형 판타지 영화 '신과함께'가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사진은 '신과함께 2 -인과 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17년 개봉한 첫 번째 시리즈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서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려내며 전국 1441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2018년 공개된 두 번째 이야기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124만 6692명)를 달성한 데 이어 1227만 관객을 쓸어모았다. 이로써 '신과함께' 시리즈는 대한민국 영화사 최초로 연속 '쌍천만' 관객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완성했다.
국내에서의 기록적인 흥행 성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시리즈 1·2편이 나란히 대만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2위를 싹쓸이한 것은 물론 북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및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개봉 당시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새로 쓰며 대표 K-콘텐츠 IP로 자리매김했다.
마침내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간 세 번째 이야기 '신과함께-생과 사'는 죽어서도 미처 놓지 못한 미련과 마음 때문에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들이 머무는 공간인 '구천(九天)'을 주요 무대로 다룬다.
망자의 죄를 가려 심판하는 일곱 재판을 담아낸 1편 '죄와 벌', 저승 삼차사의 천 년에 걸친 인연의 타래를 풀어낸 2편 '인과 연'에 이어, 이번 '생과 사'에서는 삶과 죽음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멈춰 선 주인공 '솔이'가 끝내 부르지 못한 노래를 찾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는 환상적인 여정을 펼쳐낼 예정이다.
시리즈의 기획부터 연출, 특수효과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온 김용화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면서, '신과함께' 고유의 깊은 휴머니즘 메시지와 확장된 독창적 세계관이 어떤 시너지로 완성될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아울러 1·2편에서 영화의 90% 이상 장면에 시각특수효과(VFX)를 투입해 동양적 사후 세계를 완벽하게 실사화했던 덱스터스튜디오가 이번에도 투자사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동시에 VFX, 디지털 색보정(DI), 사운드 디자인 및 믹싱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을 총괄한다. 앞서 일곱 지옥을 스크린에 옮겼던 덱스터의 독보적인 올인원 기술력이 새로이 펼쳐질 '구천'의 아홉 세계를 어떻게 시각화할지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덱스터 김욱, 강종익 대표는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의 VFX 기술과 완성도 높은 IP를 결합해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 프로젝트"라며 "다시 한번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스토리와 비주얼을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할 수 있는 재미와 예술성을 두루 갖춘 K-무비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영화사를 다시 쓴 압도적 흥행 신화와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한 영화 '신과함께-생과 사'는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과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오는 2027년 하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