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에인절스가 커트 스즈키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했다. 에인절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100패의 수모를 당한 후폭풍이다.
에인절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스즈키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으며,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커트 스즈키 에인절스 김독이 구단 창단 첫 시즌 100패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LA 에인절스 홈페이지
하와이 출신 일본계 미국인 스즈키 감독은 지난해 10월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았지만 한 시즌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처참한 성적을 냈다. 62승 10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꼴찌(0.383)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100패는 에인절스가 처음 받아본 최악의 성적표다. 1961년 창단 이래 종전 시즌 최다패는 2024년의 99패(63승)였다.
사령탑에서 물러나지만 스즈키 감독은 에인절스 구단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는다. 감독 취임 전 맡았던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일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