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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청와대 김혜경 골프 영상 공개에 언론 협박...독재 국가 언론 지침"

입력 2026-10-27 11:12:34 | 수정 2026-10-27 11:12:34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의 골프 영상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하겠다고 예고하자 '따옴표 보도'는 언론의 검증 책임 방기라면서 인용 보도는 허위 사실 유포라고 언론을 협박했다"며 "독재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언론 통제 지침"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 의원에게 '입틀막 티키타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주 의원의 골프 영상 공개를 막은 것을 두고는 "민주당 역시 독재에 보조를 맞췄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 왼쪽은 임이자 정책위의장, 오른쪽은 정희용 사무총장. 2026.10.27./사진=연합뉴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영부인을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로 전락했다"며 "영부인 심기 경호를 위해 국회 영상이나 틀어막는 민주당 의원들의 비루한 처지를 보니 쓴웃음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제 최길수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첫 출근을 했다"며 "출근길에 정치적 중립과 업무 수행의 독립성을 끝까지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감찰관 1호 임무로 김혜경 여사 황제 골프 논란에 대해 단 하나의 의혹도 남김없이 감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 처리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조작 기소를 빙자해서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공소취소 빌드업 특검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 조작 특검의 정치 수사 행태는 이미 선을 넘었다. 새로운 조작 특검에게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빌드업의 칼을 맡기겠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추경호 대구시장 기소, 김건희 특검의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 2차 종합특검의 공소장 부실 문제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공소취소 특검을 강행하기 전에 '이재명 정권 3+1 조작특검 국정조사'부터 먼저 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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