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일본계 투자그룹을 표방한 업체 두 곳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지분을 최대 50%까지 공개매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JYP는 관련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 넥스록 그룹(The NEXROC Group)과 SVCV(SVCV, Inc.)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JYP 발행주식의 25%에서 5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매수에 나설 계획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기준 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JYP는 같은 날 “당사 지분 인수 관련 제안은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투자사 측이 공개매수 추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JYP는 사전에 관련 제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박진영 JYP 창의성총괄책임자의 지분율은 15.37%다. 정욱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15.82%로, 투자사 측이 밝힌 공개매수 목표 지분은 최대주주 측 보유분을 웃돈다.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진 뒤 JYP 주가는 지난 26일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보다 14.38%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만4000원까지 올랐다.
현재 투자사 측이 공개매수 추진 의사를 밝힌 단계로, 실제 공개매수 실시 여부와 매수가격, 자금 조달 방식 등 구체적인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