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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선발 후라도(삼성)-올러(KIA) 등판, 1차전 이어 외국인투수 맞대결

입력 2026-10-27 11:15:53 | 수정 2026-10-27 11:15:53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고 있는 플레이오프(PO) 2차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아담 올러(KIA)가 출격한다.

삼성과 KIA는 27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 선발로 각각 후라도와 올러를 예고했다.

26일 PO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외국인 선발투수의 맞대결이 벌어진다. 1차전에서는 삼성이 크리스 페덱, KIA가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고, KIA가 5-1로 이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페덱은 초반 난타를 당하며 4⅔이닝 5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네일은 4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5회말 박승규에게 헤드샷을 던져 자동 퇴장 당해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네일이 4회까지 무실점 역투하며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것이 KIA의 1차전 승리에 든든한 발판이 됐다.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삼성 후라도(왼쪽)와 KIA 올러.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SNS.



2차전 삼성 선발을 맡은 후라도의 어깨가 무겁다. 안방에서 1차전을 내준 삼성은 2차전을 반드시 잡고 시리즈 승부의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 후라도의 호투가 절실한 삼성이다.

올러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편이다. 그래도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연승을 이끌어낸다면 KIA가 확실하게 우위를 점해 한국시리즈행에 다가설 수 있기에 올러도 단단한 각오를 하고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뛰어든 후라도는 지난해 삼성으로 적을 옮겨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이적 첫 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좋은 성적을 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두 달 넘게 공백이 있었던 탓에 24경기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로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KIA에서 KBO리그 두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올러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패전이 많기는 했지만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두산 곽빈(2.24)에 이어 2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된 마운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KIA의 6-3 승리를 이끌며 가을야구 적응도 마쳤다.

올 시즌 후라도는 KIA전에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7개를 잡으면서 비교적 많은 10개의 안타를 맞았다. 

올러는 올 시즌 삼성전에 3차례 등판해 2승 1패의 성적을 냈다. 평균자책점은 5.79로 썩 좋지 못했다. 홈에서 등판한 두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월 28일 대구 원정에서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찜찜함으로 남아 있다.

삼성이 2차전에서 반격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KIA가 적지에서 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갈지, 후라도와 올러의 피칭 내용에 양 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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