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호반그룹, AI로 고객 휴식 경험 바꾼다…맞춤형 사운드 '힐링비트' 실증

입력 2026-11-03 09:14:22 | 수정 2026-11-03 09:14:22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호반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쇼핑·휴양 공간에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차별화에 나선다. 생체신호를 분석해 개인별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을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고, 이용자 반응과 효과를 살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다.

스플라스 리솜에 마련된 '힐링비트존'에서 방문객이 AI 기반 맞춤형 사운드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생체신호 기반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과 손잡고 아브뉴프랑 광명점과 스플라스 리솜에서 맞춤형 사운드 솔루션 '힐링비트' 실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실증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협력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그룹의 유통·레저 사업장에 접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객은 쇼핑이나 식사, 휴양 과정에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고,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은 실제 이용 환경에서 서비스의 완성도와 활용성을 검증할 수 있다.

힐링비트는 이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한 뒤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관리와 집중력 향상, 수면 등 목적에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 전후의 측정 결과를 비교할 수 있어 사운드 청취에 따른 신체 상태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적용은 사업장 특성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은 지난 8월부터 별도의 '힐링비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프라퍼티의 아브뉴프랑 광명점에는 지난달 독립형 휴식 공간인 '힐링박스'를 설치했다.

스트레스솔루션이 힐링비트 이용 전후의 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스트레스 지수는 평균 38.5%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호반그룹은 실제 이용 데이터를 축적해 서비스 효과를 살피고, 고객 접점에서의 활용 범위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스플라스 리솜에서 그룹 임직원과 리조트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도 열었다. 참가자의 생체신호를 토대로 개인별 사운드를 제작하고, 일상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전용 스피커에 담아 제공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사업 현장에 혁신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