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녀 스포츠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미인'의 기준이 자연스러우며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바뀌고 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를 2연패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를 위시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김보름·노선영·양신영)·여자 쇼트트랙 500m 동메달 박승희(22·화성시청)·1500m 은메달의 심석희(17·세화여고)·조해리(28·고양시청)·김아랑(19·전주제일고) 등 여자 쇼트트랙팀과 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지·김지선·신미성·이슬비·엄민지)·모굴스키 서정화(24)·서지원(20·이상 GKL스키단)·루지 성은령(22·용인대) 등이 승패를 떠나 보여준 밝은 미소에서 국내 뭇 남성들이 마음이 흔들렸다.
![]() |
||
| ▲ 이상화/뉴시스 | ||
특히 이상화·박승희·이슬비의 경우 경기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많은 국내 남성 네티즌들이 해당 선수들을 향한 호감을 나타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 넘치는 몸매와 건강한 미소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이상화의 남자 친구로 알려진 이상엽(26) 해군 중위나 박승희의 남자친구인 남자 쇼트트랙 대표 이한빈(26·성남시청)이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같은 경향은 오는 20~21일 피겨여왕 김연아(24)·김해진(17·과천고)·박소연(17·신목고)이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김연아 선수의 경우 뛰어난 미모와 실력, 재치 넘치는 입담 등으로 이미 국내외에 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 이후 '이상형'으로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들며 자연미인·건강미인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비율이 올림픽 이전보다 20~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의 성형과 메이크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 지쳐버린 남성들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여자 대표선수들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닫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