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에 또 눈이다.
눈 비비고 확인해도 눈 맞다.
펄펄 내려 우산도 덮고,
3월도 덮어 버리는 함박눈.
오늘 총리실 의자 현장 검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뇌물죄죠. 돈 준 사람은 의자한테 줬다고 하고, 의자에 앉았던 사람은 받은 적 없다고 하니, 의자가 먹은 것이지요. 네티즌들은 “의자를 고소하라”고 난립니다.
그제는 큰집에서 누구 조인트를 깠다는 기사가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봄에 눈내리듯, 갑작스런 폭탄발언에 정치, 언론, 여론이 들끓었지요. 눈비비고 확인해도 그 기사는 사실인 듯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군화를 고소하라”고 아주 난립니다.
조인트 사건은 의자처럼 오리무중 빠질 것 같습니다. 때린 군화는 있는데, 맞은 정강이는 없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맞은 사람이 안 맞았다고 하니, 군화를 집중 추궁해야 할 것 같네요. 조인트를 까면서 자백하라고 해야겠지요.

총리실 의자는 뇌물죄로 기소당하고, 청와대 군화는 폭행죄로 기소예정이니, 나라 꼴이 앉을 곳 없이 맨발로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폭탄 터뜨린 그는 그림자도 감췄고, 군화 주인은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고, 의자는 입을 다문 듯 하네요.
봄눈에
벚꽃은
피려나
안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