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펜션의 실제 운영자가 기초의원직을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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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전남 담양군 담양경찰서에서 담양 H펜션의 운영자 최모 기초의원이 1차 조사를 받은 뒤 장소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 ||
광주 북구의회는 24일 제214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된 최모 의원(55) 사직의 건에 대해 별도의 논의절차 없이 의결처리했다.
이날 최씨는 북구의회에 사직의사를 밝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기초의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편 지난 20일 경찰은 H펜션의 실제 운영자가 최씨인 것으로 판단,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 불법 건축물인 바비큐장 화재로 대학 동아리 재학생과 졸업생 등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H펜션이 최씨의 부인 명의로 등록돼 있으나 경찰은 최씨가 화재 당시 손님들을 안내하는 등 평소 펜션 업무나 홍보를 직접 해왔던 점,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한 달 평균 20여 일을 담양 펜션에 머물렀던 점 등으로 미뤄 실제 운영자라 판단했다.
현재 최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은 출국금지 상태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