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사기 행각으로 빼돌린 수백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가로챈 20대 남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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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미디어펜DB | ||
인천 남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사기를 친 혐의로 A씨(20)를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들은 대포통장을 사들이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접근해 통장 1개를 건넨 뒤 이 조직이 사기 행각으로 챙긴 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계좌입금 알림 문자서비스(SMS)을 이용한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대포통장에 돈이 입금되면 이를 다른 은행계좌로 빼돌렸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어차피 나쁜놈에게 가는 돈이라서 가로채도 괜찮으리라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이들과 유사한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판매한 대포통장에서 1140만원을 빼돌린 2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