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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울대 연구진, 나노입자 크기별 자성특성 변화 이론 검증

입력 2015-07-20 10:49:39 | 수정 2015-07-20 10:51:35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국내 대학 연구진이 자성학 이론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고려대학교는 김영근 교수와 이진규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크기의 자철석(Fe3O4)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중요한 자성특성인 보자력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7월17일자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 (왼쪽)a~d 자철석 나노입자의 투과전자현미경 이미지(각각 15·30·120·400 nm), 15~500 nm 크기 자철석 나노입자의 자기이력곡선(e). /자료=고려대학교

자성 나노입자는 자성유체, 전자기기, 정보저장 등의 전자 분야나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약물전달, 분리분석 등의 바이오메디컬 분야로의 응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환원성 폴리올 공정이라는 단일 합성방법을 통해서 지름 15~500nm의 재료적 특성이 같은 자철석 나노입자를 합성, 동일한 합성법으로 나노입자의 크기를 조절하고 이 특성을 이론적 예측과 비교 등을 검증했다.

입자 크기에 따른 자기 보자력의 변화에 대한 자성학 이론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기존의 연구결과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합성한 입자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이론과 직접 비교하기 어려웠다.

나노입자의 자기적 성질 중 보자력은 크기 및 형상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보자력의 유무 및 그 크기에 따라 자성물질의 특성이 크게 좌우된다.

다양한 크기로 합성된 나노입자는 조성 및 구조적으로 동일함을 확인해 자기적 특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외부 변인을 제거할 수 있었다. 나노입자의 크기가 감소함에 따라 자기 보자력은 이론적으로 알려진 대로 증가해 최대값을 보인 후 점차 감소, 최종적으로는 0에 도달했다.

이러한 자기적 현상의 이해를 통해 전기전자나 바이오메디컬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려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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