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5000명 참여...2만3000명 지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LG전자는 임직원 자발 참여형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영향력을 확산한 점을 인정받았다.

   
▲ LG전자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이 지난 9월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사진=LG전자 제공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관련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LG전자는 임직원 봉사단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교육 지원, 이웃 돌봄,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근 5년간 5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2만 3천여 명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기술 기반 봉사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독립운동가·참전용사 소개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 대상 가전 점검·수리, 노년층을 위한 AI 프로필 사진 제작 등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AI 프로필 촬영 봉사팀 ‘리아인(LIAYN)’은 지난해부터 18개 기관에서 약 240명에게 사진을 선물해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진로 멘토링 등 미래 세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경험과 진로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4년간 약 2,2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봉사단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시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임직원의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지원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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