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오찬 간담회에서 새해 맞아 국정 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는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회복과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변화를 만들고, 국가대도약 기반 구축에 국정 동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정치권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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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2025.9.8./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이어 "이날 자리는 의제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주요 경제, 민생 현안을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청와대는 앞으로도 각 정당 지도부와의 소통을 지속하면서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국민의힘 참석 여부와 관련해 "아직 답이 없다"며 "청와대는 지난번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졌듯 언제든지 국민의힘 지도부가 원한다면 충분히 대화할 시간을 만들겠다. 예정된 간담회 전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 초청에 대해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6일 오찬 간담회를 제안 받긴 했지만, 전날(15일) 본회의가 있고 특검법을 처리한다고 하는데 다음날 간담회에 가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나머지 정당을 다 모으는 오찬 간담회 형식이 맞지도 않는다"며 "(이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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