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포부 밝히며 새로운 생활 시작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드라마 ‘대박’에서 장근석이 한양에 도착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대길(장근석 분)이 백만금(이문식 분), 남도깨비(임현식 분)와 함께 한양에 당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길은 노잣돈을 구해 백만금, 남도깨비와 한양에 도착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구박받던 대길은 “한양 온 기념으로 아버지 호강시켜줄게”라고 말하면서 백만금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를 본 백만금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대길은 당당하게 “돈이 있어야 장사를 하든 노름을 하든 할 거 아냐”라고 말로 반박했다. 그러나 백만금은 웃으며 그에게 돈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백만금이 대길에게 준 것은 한 냥. 대길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자 백만금은 “조선 최고의 타짜가 한냥이면 족하지 않을까 싶네”라며 그를 놀렸다. 이에 대길은 “나 개똥이가 한냥을 백냥, 천냥으로 만들테니까”라고 단언했다.

이후 세 사람은 백만금이 숙빈 최씨(윤진서 분)과 함께 했던 집으로 향했다. 옛추억에 빠져있는 백만금에게 대길은 “청소해야하지 않겠냐”며 빗자루를 쥐어주고는 자신은 은근슬쩍 빠져나가는 속임수를 썼다.

이날 장근석은 방송 말미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극의 중심으로 자리했다. 또한 그의 첫 장면부터 운에 강한 특성과 특유의 인간미로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장근석은 KBS2 ‘예쁜 남자’ 이후 2년 만에 ‘대박’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대중들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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