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전세현이 ‘아이가 다섯’에서 깜찍발랄한 매력으로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20회에서는 천성희(전세현 분)가 이상태(안재욱 분)을 사로잡기 위해 내기에 열을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성희는 새로 나온 제품코드를 받고 “코드만 듣고 알아맞히는 건 너무 가혹해요”라고 투덜거렸다가 이상태가 옆 부서와의 내기로 회식과 뮤지컬 티켓을 걸었다는 말에 눈빛이 바뀌었다.

이후 천성희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내가 우리 팀장님 좋아하잖아요. 이번 상품코드 내기 반드시 우승할거에요”라고 발언했고 미정은 당황해하면서도 그에게 왜 우승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성희는 “회식을 이 팀장님 부모님 식당에서 한다네요.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에요. 뮤지컬 티켓 받으면 데이트 신청하면 되고 식당에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면 되고”라고 ‘설레발’을 해 미정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는 “이 팀장님은 저 같이 섹시한 타입을 좋아해요”라고 말했고 미정은 어이없어하면서 “어디가 섹시한데요?”라며 되물었지만 성희는 그저 웃어넘기고는 “혹시 결승에서 저 만나면 눈치껏 져줘요”라고 말한 후 이팀장에게 아몬드를 가져다줬다.

이날 전세현은 시시각각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과 두 사람의 연애 사실도 모르는 눈치 없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유진과의 대화에서 끝없는 ‘설레발’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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