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타입 대체품…매출 효자로 우뚝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선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올해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 중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자주 덧바를 수 있는 선스틱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 특히 올해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 중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자주 덧바를 수 있는 선스틱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킨젠 에코글램 투명 선스틱 패키지, 메디플라워 퍼펙트 UV 선스틱(16ml) 사진=G마켓 판매페이지 캡처


15일 업계에 따르면 손에 묻히지 않고도 피부에 펴바르기 좋은 스틱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선스틱의 인기는 두가지 요인이 있다. 먼저 기존 선크림 제품을 바르면 손에 묻고 옷깃에 항상 하얗게 묻어나는 등의 불편함이 있는데 선스틱은 그런 불편함이 없어 편리하다. 

두번째는 최근 가습기살균제 사태로 분사형 생활용품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기존 스프레이타입 제품의 대체품으로 떠올랐다. 

홈쇼핑 업계에서 선스틱 제품은 매출 효자로 우뚝 섰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초 출시한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엘렌실라 선스틱'이 출시 이틀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물량 대란까지 일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한 스틱형 화장품들은 휴대가 편리한 데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실적이 좋은 편이라고 현대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에서도 지난 4월 선보인 '메이뉴욕 선스틱'이 출시 이후 매회 방송마다 완판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CJ오쇼핑에서는 지난 4월 초 선보인 'A.H.C 내추럴쉴드 선스틱'과 '메이뉴욕 슈퍼클리어 선스틱'의 반응이 좋았다.

온라인에서도 선스틱 제품은 반응이 좋다. 오픈마켓 G마켓 조사 결과, 선크림과 선로션 등 전반적인 선케어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선스틱 판매는 두달 전과 비교했을 때 25% 신장했다.

'AHC 내추럴 쉴드 선스틱'과 '메디플라워 퍼펙트 UV 선스틱', '스킨젠 에코글램 투명 선스틱 패키지' 등의 제품이 G마켓 선케어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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