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씨그널 픽처스와 유슬란 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사업 부문에서 손을 잡으면서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졌다.

16일 오후 서울 특별시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씨그널 픽처스와 미국의 유슬란 엔터테인먼트의 조인식이 진행됐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김정상 대표와 씨그널 픽처스의 김정아 대표 그리고 유슬란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클 유슬란이 서로가 생각하는 창작에 대한 의견과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을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이클 유슬란은 자신을 소개하기를 어렸을 때 부터 코믹북을 좋아했었으며 본인 자신을 소개하기도 "코믹북을 정말 많이 좋아했었던 소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작동을 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며 "지난 수십년간 슈퍼히어로는 그리스나 로마, 이집트 신화에서 따온 인물들로 영화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런 흥미로운 신화나 전설 그리고 역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를 채용한다면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래에 제작될 영화의 한국적인 요소가 강한 소재를 채용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배우들 또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본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유슬란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되는 영화 중 한국인 배우가 필요하거나 캐릭터의 필요성이 느껴지면 과감하게 한국배우를 캐스팅하겠다는 것. 마이클 유슬란은 "프로듀서로서 난 스토리와 재능을 믿는다. 영화적으로 스토리와 재능을 펼치는데 인종에는 장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과연 씨그널 픽처스와 유슬란 엔터테인먼트가 첫 작품으로 내놓을 영화가 어떤 작품이 될 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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