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친환경 경영 온실가스 감축 앞장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최근 심각해진 지구온난화가 글로벌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매년 온실가스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의 비전과 전략, 철학과 혁신 기술 등을 깊이 있게 다룬 자료다.

   
▲ 삼성전자의 오는 2020년까지의 목표는 제품 사용 단계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 2억5000만 톤 달성, 그리고 사업장 온실가스 원단위 70% 감축 등이다./삼성전자 뉴스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1990년대부터 시작됐다. 당시 삼성그룹은 '삼성환경선언'(1992)을 선언하며 녹색경영의 첫 삽을 떴다.

삼성환경방침은 단순히 환경 법규를 준수하는 소극적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 실천 지침을 명시,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삼성녹색경영선언(1996·그룹) ▲신환경경영(2005, 당시 반도체총괄 주관) ▲에코매니지먼트 2013(2009) ▲에코매니지먼트 2020(2014) 등 녹색경영을 21세기 경영 화두로 선정,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의 목표는 제품 사용 단계 온실가스 누적 감축량 2억5000만 톤 달성, 그리고 사업장 온실가스 원단위 70% 감축 등이다.

지난 2001년 삼성전자는 사업장별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경영위원회' 통해 녹색경영 중장기 전략과 세부 목표를 수립, 그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왔다.

현재는 최고경영자 직속 부서인 글로벌CS센터와 환경안전센터에서 제품과 사업장 환경을 각각 총괄하는 형태로 한층 체계화됐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녹색경영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국내 사업장에서만 온실가스 123만 톤과 에너지 3392 테라줄(TJ)을 감축, 570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그중 온실가스 감축량은 서울시 두 배 면적에 약 4억 그루의 잣나무 묘목을 심은 것과 맞먹는다.

   
▲ LG전자는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해당 제품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후 소비자들이 제품의 환경영향을 알 수 있도록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도 환경문제에 앞장서 왔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등 '후변화 대응 4대 전략' 수립해 추진했다. 이 결과 2015년에는 기준연도인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약 24% 수준인 35.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자원순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폐전자제품 수거량은 10년전보다 약 7배 가량 증가한 21만2496톤 이었다. LG전자는 전세계 47개국 80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해당 제품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후 소비자들이 제품의 환경영향을 알 수 있도록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제품의 경량화, 자원 저감, 에너지효율 증대 등의 환경성 개선활동을 통해 전과정 단계별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사용단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제품 사용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까지 2007년 기준 BAU1 대비 6000만 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단계 누적 기준으로 약 4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기여가 예상된다.이를 위해 2015년에는 고효율 에너지 기술적용 제품을 확대 출시해 사용단계 약 4100만 톤(2007년 소비전력 수준 대비)을 감축했다.

향후에도 LG전자는 202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개선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