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이외에 삼성패스, 보안폴더 탑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노트7이 공개되면서 소문으로만 돌았던 홍채인식 이 실제로 탑재,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으로 인해 보안성이 더욱 뛰나게 업그레이드됐다. 인간의 홍채는 식별특징이 26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40여 개에 불과한 지문인식 패턴에 비해 6배 이상 보안성이 높다.

평생 변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과 같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워 생체인식 보안 기술 가운데 가장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 갤럭시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으로 인해 보안성이 더욱 뛰나게 업그레이드됐다./삼성전자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과 삼성 패스, 보안 폴더를 통해 사용은 편리하게 바뀌었다.

갤럭시노트7에 새롭게 탑재된 홍채인식 기능은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와 함께 최고 수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기존의 지문뿐만 아니라 홍채인식을 통해서도 홈 스크린에 보안을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삼성 페이도 보다 안전해졌다.

특히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을 이용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삼성 패스를 통해 국내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전자금융 거래 시에 요구되던 공인인증서나 OTP, 보안카드 등을 홍채 인증으로 대신해 로그인이나 계좌 이체 등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삼성 패스를 활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그리고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개인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폴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개인의 중요 정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분리된 공간 안에 저장할 수 있다. 보안 폴더 안에 저장된 데이터는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홍채, 지문 또는 패턴, PIN, 패스워드 등과 같은 잠금 장치를 해제해야만 보안 폴더에 접근할 수 있어 디바이스 잠금 상태가 아닐 때에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