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00여대 에어컨 생산… 5주까지 연장 계획
   
▲ 올해 여름 엄청난 무더위에 캐리어에어컨의 판매가 늘었다./캐리어에어컨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올해 여름 엄청난 무더위에 캐리어에어컨의 판매가 늘었다.

캐리어에어컨은 올 7월 동안 에어컨 매출이 전년 대비 45% 대폭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6월 매출은 35%, 성수기(6~8월) 전체 매출은 45% 증가했다.

성수기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에어컨은 2016년 신제품인 '에어로 18단 에어컨'이다.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세계최초 '18단 패밀리 에어컨트롤' 기술로 출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고효율가전 인센티브 정책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캐리어에어컨 측은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은 판매량 증대에 따라 제품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루에 3000여 대의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에어컨 실내기 생산을 작년대비 5주 연장할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올해 기상청에서 무더운 여름날씨를 예보해 에어컨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처럼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며 "8월 말까지 패키지 제품 기준 생산량을 40%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