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연.(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하고 있는 임지연이 실감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미풍(임지연 분)은 어려운 사정에 놓인 자신을 딱하게 여긴 이장고(손호준 분)가 거짓말을 하고 그의 집으로 들어오게 한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미풍은 "어떻게 사람을 까맣게 속이고 이런일을 벌일 수 있냐,내일 당장 이사갈거다"라고 말하며 흥분했다. 하지만 이사갈 돈은 있냐는 장고의 한마디에 이내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장고는 미풍에게 "넌 어떻게 니 자존심만 생각하냐.유성이랑 어머니가 아파서 응급실까지 갖다왔는데 그런 말이 나오냐"라며 나무랐다.

임지연은 이후 자신의 섣부른 행동을 후회하는 듯한 눈빛을 지으며 먹먹한 심경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결국 장고의 제안대로 집에서 살기로 한 미풍은 "오빠 다음에 꼭 자장면 사겠슈~"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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