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주지훈의 '브로맨스' 어떻게
   
▲ 사진='아수라'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아수라' 속 배우 정우성과 주지훈이 입체적인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아수라'(감독 김성수)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이야기는 아내의 치료비를 위해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분)의 온갖 더러운 뒷일을 처리해주던 한도경(정우성 분)이 검찰에게 자신의 약점을 들킨 후 자신을 대신해 아끼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 분)를 박성배의 수행팀장으로 보내는 것부터 시작된다.

문선모는 친형처럼 따르는 한도경의 말에 형사를 그만두고 박성배의 밑으로 들어간 후 악을 배우기 시작한다. 한도경은 동생 같은 문선모가 박성배의 밑에서 점점 자신을 대신해가는 것이 불안하고, 문선모는 아직도 자신을 아무 것도 모르는 후배로 취급하는 한도경이 거슬린다.

극 중 서로를 형제보다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은 악에 젖어가며 박성배를 둘러싼 미묘한 경쟁 관계로 돌아선다.

견제가 더욱 커져가는 두 사람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간다. 한도경을 날카롭게 표현해낸 정우성은 악에 점점 물들어가는 문선모로 완벽하게 변신한 주지훈과 극의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

이에 대해 주지훈은 “현장에서 워낙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정우성은 “굉장히 동물적인 직감을 갖고 연기를 한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싶은 배우고, 굉장히 아끼는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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