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명의자 신분증·갤럭시노트7 기기 지참 후 구매처로"
지난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이 시작됐지만 아직 정확한 갤럭시노트7 교환 방법, 시기, 절차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기존 기기에 큰 불편을 못느꼈던 이들이 배터리 충전을 최대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를 하면서 뒤늦게 갤럭시노트7 교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기존 기기에 큰 불편을 못느꼈던 이들이 배터리 충전을 최대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를 하면서 뒤늦게 갤럭시노트7 교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순차적으로 신제품 물량이 수급되고 있다. 

먼저 이동통신업체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한 이들은 개통한 구매처를 방문하면 된다. 교환시 필요한 준비물은 갤럭시노트7 기기와 신분증이 필요하다.

꼭 개통자 본인이 올 필요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대신 가더라도 개통 명의자의 신분증은 필요하다. 

온라인 구매자는 온라인 직영몰에서 안내를 받아야 한다. 택배를 통해서 교환도 이뤄진다. 또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센터에서 대여폰을 받은 구매자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기존 갤럭시노트7 제품을 반환 받은 후 구매처에서 신제품으로 교체해야한다. 

모든 교환은 기존에 구입한 갤럭시노트7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바꿀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장마다 보유한 물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해당 매장에 문의할 것을 권고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개통일자에 따라 30일까지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 교환 일정은 ▲8월19일 개통자: 9월19~23일 ▲8월20~24일 개통자: 9월21~24일 ▲8월25일~9월2일 개통자: 9월24~30일이다. 

KT는 교환 일정을 개별 통보해주지만 새 제품 교환은 구매한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해당 대리점에서 교환 일자를 통보해주고 있고, KT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개통 대리점과 교환일자를 알려준다.  

   
▲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교환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판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


직영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 구매한 고객은 직영 온라인몰 고객센터나 KT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예약날짜를 접수받고 가까운 직영 대리점을 방문해 교환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제품을 구매한 곳이 아닌 다른 매장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 개통 날짜에 따라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다. 교환 일정은 ▲8월19일 개통자: 9월19일~ ▲8월20~22일 개통자: 9월20일~ ▲8월23일~9월2일 개통자: 9월23일 이후다. 

만약 갤럭시노트7을 해외에서 구매했다면 다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갤럭시노트7 교환은 국가별로 해당 국가에서 구입,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구매한 이들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대표전화에 문의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갤럭시노트7을 교환했다면 제품 개봉 전 박스 라벨에 별도의 식별마크 (■)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 제품 제조월도 '9월' 인 것을 확인하면 된다. 

제품 전원을 켰을 때 새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 화면 내 배터리 아이콘이 녹색으로 반영돼 있다. 또 화면 상단의 상태표시줄과 Always On Display, 전원 끄기 화면에서 모두 녹색으로 표시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교환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판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은 이보다 이른 26일부터 새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