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서인 작가의 직언직화(直言直畵)]-백남기 사인·부검 논란을 풍자한 자유원샷.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고(故) 백남기(69)씨 부검영장 최종 발부 여부가 28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법원이 요청한 백남기씨(69)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에 대한 추가 소명자료를 검찰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법원은 백씨에 대한 경찰의 부검영장 재신청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고 부검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한 추가 소명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백씨는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시위 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

백씨의 사인은 급성경막하출혈로 인한 급성신부전, 그로 인한 심폐정지다.

이에 경찰은 전문의 의견을 토대로 백씨 사인을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의 소명자료를 전날 검찰에 제출했다.

제출 자료에는 부검절차와 장소 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백씨가 물대포를 맞았던 문제의 민중총궐기 시위 당시, 이들의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지지하는 자들 일각에서는 백남기씨의 부검을 반대하고 있다.

부검을 하려는 검찰과 경찰, 이를 반대하는 유족과 대책위. 백남기씨 죽음에 대한 직간접적 원인을 둘러싸고 평소와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윤서인 만화가가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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