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진행으로 12월 8~9일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서 열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5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드라이버 인스트럭터 양성 프로그램인 ‘Train the Driver Trainer’ 행사를 국내에 유치하고 한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8~9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교육은 국제자동차연맹이 각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ASN)의 인스트럭터 양성을 돕기 위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5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드라이버 인스트럭터 양성 프로그램인 ‘Train the Driver Trainer’ 행사를 국내에 유치하고 한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ARA


인스트럭터란 타 스포츠 종목에서 코치에 해당하는 지도자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교육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모터스포츠 강국인 호주자동차경주협회(CAMS, Confederation of Australian Motor Sport)에서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일정을 진행하며, 아시아 지역 10여국에서 선발된 20명의 소수 정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비 인스트럭터들은 차량 세팅 및 제어법, 안전 및 위험관리 강화 방안, 선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 교육, 트레이닝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KARA는 이 행사의 국내 참가자도 모집한다. 국내 드라이버 A 이상 라이선스 소지자나 과거 보유자(5년 이상 유지)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 전 과정이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 외국어 능력이 선발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현 KARA 공인 레이싱 스쿨 강사 및 공인 팀 소속 지도자들 또한 우대 대상이다. 

KARA 관계자는 “이번 FIA 프로그램을 향후 국내 드라이버 인스트럭터 자격 인증제 도입을 위한 사전 교육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KARA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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