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BMW그룹코리아는 1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당 9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BMW X5' 7대를 소방지휘 순찰차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고 밝혔다.

15일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과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참석했다.

   
▲ BMW그룹코리아는 1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당 9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BMW X5' 7대를 소방지휘 순찰차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고 밝혔다./BMW코리아


BMW가 기증한 X5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차량으로, 소방재난본부 3대, 마포·은평·구로·강남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정돼 순찰과 소방시설물 점검,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차량과 더불어 X5 차량 도색과 순찰차 장비, 5년간의 워런티 플러스와 BSI 플러스, 윈터타이어 등 유지비 전액을 지원하며, 이 중 1대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1년간 전시된 후 소방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소방관을 대상으로 차량 관리와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했으며,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전문 인스트럭터를 통한 운전자 교육도 할 계획이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BMW 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재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차 최초로 차량을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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