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유통업계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열며 '수능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등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 AK타운점은 23일까지 1주일 간 솜사탕과 팝콘을 증전한다. 타로점 이벤트, 에코백 만들기, 두더지잡기 등 참여형 행사도 실시한다.

분당점은 20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영캐주얼, 스포츠, 구두, 가방 등 카테고리 300여 개 브랜드에서 품목별 10~30% 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0일까지 베네통, 꾸즈, 탑걸 등 50여 개 영캐주얼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패션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티셔츠, 재킷, 바지 등을 10~4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30일까지 7층 문화홀 데스크에서 수험생에게 '김지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룸넘버 13' 등 문화공연 관람권 2장을 무료 증정한다. 

신촌점은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수험표 소비 고객에게 '피규어'를 증정하고 퀴즈를 통해 총 800명에게 '스타마스터 무드등'을 무료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수험생을 비롯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겨울 세일을 진행한다. 700여 개 브랜드가 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의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라인·케네스레이디·컨버스·닥터마틴·브레오·LG전자(노트북) 등 80여 개 영캐주얼·스포츠·식품·가전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수험생이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000원도 선물한다.

롯데아울렛도 각 점포별로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에게 음료·간식 이용권 증정과 핸드 경락마사지, 네일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브랜드별 10~50%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수원점은 써스데이아일랜드, 밀레, 엠리밋, 푸마 등 브랜드별로 15~30% 할인을 제공한다. 식당가에 입점한 두레, 사보텐, 계절밥상도 할인 또는 이벤트 메뉴를 무료로 준다.

대전 타임월드는 닥터마틴, 클라이드, 로이드, 러브캣비쥬, 밀레 등 브랜드별로 10~30% 할인을 제공한다. 홈데코 향수, 디퓨저 상품의 경우 지정품목에 한해 1+1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진주점은 탠디, 소다, MLB, 써스데이아일랜드 등 브랜드별로 10~30% 할인을 제공한다. 제이에스티나, 캘러리어클락, 파슬 등 시계·액세서리 브랜드는 금액 할인 또는 상품권을 준다.

신발 브랜드 스코노도 12월 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우리 모두 수고했어!’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1족을 구매하면 1만 원 할인, 2족 이상을 구매하면 20% 할인을 제공한다.

조아제약도 '수능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일까지 조아바이톤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 응모 또는 전국 약국에서 응모권을 작성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맨유 vs 토트넘전 생준계 관람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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