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서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신세계 계열사에서도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이다.

   
▲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각각 삼성페이와 SSG페이를 앞세워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경쟁해왔다. 두 회사는 범(汎)삼성가임에도 상대의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으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올해 7월 삼성페이를 신세계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양 사가 합의하면서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나온 삼성페이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대형 유통망인 신세계와 손을 잡으면서 서비스 범위가 한층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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