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냄비보다 전문가용 조리 기구 찾아"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셀프 셔프족이 늘어남에 따라 롯데마트 주방전문점 '룸바이홈 키친'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스토랑'은 전문가용 다이닝 브랜드로 기존에 대형마트가 취급하던 일반 조리 기구와는 달리 디자인, 코팅 등 다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조리기구를 벤치마킹한 상품이다. 

   
▲ 롯데마트는 지난 5월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구미점, 구로점 등 전국에 총 12개의 주방용품 전문매장인 룸바이홈 키친매장을 개장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한 전문가용 조리 기구인 '홈스토랑' 상품의 매출이 지난 9~10월 조리 기구(조리도구+조리용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3.1%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구미점, 구로점 등 전국에 총 12개의 주방용품 전문매장인 룸바이홈 키친매장을 개장했다.

룸바이홈 키친은 요리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슬로건에 따라 취급 상품 수를 기존보다 30% 가량 확대했다.

매장 동선도 '맛있게 요리하고(쿡웨어) → 멋있게 먹고(테이블웨어) → 깔끔하게 정리한다(정리/수납용품)'라는 스토리 라인으로 꾸몄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퍼니싱부문장은 "고도화, 전문화되고 있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전문 특화 매장의 지속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룸바이홈 키친의 사례에서처럼 오프라인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확대해가는 것이 대형마트의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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