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명 괴테의 소설에서 영감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독일 대문호 괴테의 동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29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괴테 동상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 사이 아레나 광장에 높이는 5.15m의 크기로 건립된다. 이 동상은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 롯데월드타워 전경./롯데월드


괴테동상은 제작과 운반 설치하는데 총 16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 동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동안 독일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에 있는 괴테상을 3D 스캐닝과 컴퓨터 절단 작업을 통해 한국에 옮겨 온 것으로 작업에는 독일 장인들도 참여했다.

한편 롯데라는 회사명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고학생 시절 읽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샤롯데'에 영감을 받은 것이다. 

신 회장은 이 여주인공처럼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1948년 사명을 이같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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