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유연석의 센스가 엔딩을 통쾌하게 장식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에서 유연석(강동주 역)이 위기를 맞은 한석규(김사부 역)와 서현진(윤서정 역)을 구하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거대 재단 이사장인 주현(신회장 역)을 돌담병원으로 불러들이는 모험을 감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8회에서는 돌담병원 수술실 안에서 수술을 막으려는 괴한의 인질극이 벌어졌다. 김사부는 수술대에 있는 환자가 강간범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괴한과 그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서정 앞에서 수술을 시작했다. 동주는 위험에 처한 서정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수술대에서 물러서라고요!"라며 수술을 만류했지만, 김사부는 수술을 감행했고, 결국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괴한은 경찰에 끌려가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서울 본원의 의료팀은 김사부의 수술 감행과 서정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문제 삼았고, 도윤완 원장(최진호 분)이 보낸 감사팀은 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감사팀은 김사부에게 "지금부터 모든 진료를 금지한다"며 그를 위기로 내몰았다.

이 가운데 동주는 이들을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동주는 이 모든 것이 김사부가 신회장의 수술을 집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도윤완의 계략임을 알고, 행정실장 장기태(임원희 분)에게 거대 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그는 김사부의 지시인 척 신회장에게 입원을 권하며 그를 돌담병원으로 불러들였다.

이에 유연석은 흥미진진한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 넘치는 극에 화려한 전개를 펼쳤다. 동주의 등장과 함께 급변하게 된 상황에 돌담병원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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