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엣지 블랙펄, 제2의 블루코랄 역할 하나?…컬러마케팅 나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푸른 바다 빛을 담은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에 이어 매끄러운 광택으로 한층 더 감각인 블랙 색상의 갤럭시S7 엣지 블랙펄이 내일 출시된다. 

‘연말 특수’가 껴있는 4분기는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발화 우려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매출 상당부분의 타격을 받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엣지 판매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상황이다. 

   
▲ 갤럭시S7엣지 블랙펄은 기존 갤럭시S7 블랙오닉스 색채와 거의 동일하지만, 무광택 마감 처리 대신 광택 코팅이 돼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부재와 프리미엄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컬러' 다. 새로운 색상을 출시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 기종에만 적용됐던 블루코랄 색상으로 선보여진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7 판매율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9일 국내 통신3사를 통해 갤럭시S7엣지 블랙펄 모델을 출시하면서, '갤럭시 S7·S7엣지' 8가지 색상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갤럭시S7 엣지의 8번째 색상인 블랙펄 모델은 스마트폰 전·후면에 매끄러운 광택이 감도는 블랙 색상 글래스를 적용했다. 특히, 옆면 테두리까지 블랙으로 마감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갤럭시 S7 엣지' 블랙 펄은 '갤럭시 S7·S7 엣지' 스마트폰 중 최대 메모리 용량인 128GB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1만2000원이다.

업계에선 해당 색상은 삼성전자가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제트 블랙을 겨냥해 선보인 색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존 갤럭시S7 블랙오닉스 색채와 거의 동일하지만, 무광택 마감 처리 대신 광택 코팅이 돼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 푸른 바다 빛을 담은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에 이어 매끄러운 광택으로 한층 더 감각인 블랙 색상의 갤럭시S7 엣지 블랙펄이 내일 출시된다. / 갤럭시 S7 컬러풀 모먼트 아트 콘텐츠 캡처


갤럭시S7 시리즈는 블랙펄·블랙오닉스 등 블랙계열 색상 외에, 블루코랄, 핑크블로섬, 실버티타늄, 화이트펄, 핑크골드, 골드플래티넘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갤럭시S7‘의 8가지 색상을 모티브로 S7과 함께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들을 일러스트로 담아낸 ‘갤럭시 S7 컬러풀 모먼트(Colorful Moment)‘ 아트 콘텐츠를 선보여 컬러마케팅을 진행한다. 

제품컬러와 잘 어울리는 주제를 각각 스토리와 매치해 자신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갤럭시S7의 컬러와 스토리를 집적 선택해볼 수 있다. 

블랙 펄 색상 편에서는 라는 주제로 어두운 패션쇼장 모델들의 모습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 ‘갤럭시 S7‘의 저조도 카메라를 판타지가 가미된 색다른 이야기로 표현했다.

블루코랄 색상 편에서는 라는 주제로 푸른밤, 푸른 호수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치는 여인의 모습을 담아 시원함을 담아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