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더샵예미지'의 M2블록과 L4블록 조감도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청약률은 떨어지겠지만 조기 완판은 분명하다"

세종시 4-1생활권 L4·M3블록에 분양하는 '세종 더샵 예미지'의 분양관계자는 11·3 대책과 탄핵 정국의 여파에도 불구, 흥행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자신했다.

금성백조(회장=정성욱)와 포스코건설(사장=황태현)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 살기 편하고 살기 좋은 최상의 명품으로 자리할 분양단지를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세종 더샵 예미지'다. 이번 분양 단지 가운데 M3 블록은 세종시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M1·2블록과 함께 세종시 '강남 중 강남'의 3총사로 꼽히는 알짜단지다.동시분양하는  L4블록도 첨단 친환경 에코단지로 세종시에서 강남판 '개포'로 불린다.

세종시 알짜 중의 알짜로 꼽히는 이 단지는 11·3 대책이 첫 적용된 원건설의 '힐데스하임 2차'(1-1생활권)가 일부 주택형을 마감치 못하는 등 냉기류가 엄습한 가운데 분양,  청약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 '세종 더샵예미지'는 1순위 평균 50 대 1내외의 청약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미디어펜DB

본보가 '세종 더샵 예미지'의 M3와 L4의 청약경쟁률을 추정한 결과, 평균 50 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M3는 직전 M1·2블록의 3분의 1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11·3대책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다주택 투자세력에게 청약자격을 부여치 않은 데 따른다.

대책 직전 분양, 투자세력아 앞다퉈 가세하면서 12만명이 몰린 M2와 L2블록의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의 청약열기에는 미치지 못하나 실수요층 간의 당첨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세종시 '강남 중 강남' 3총사 "더샵예미지"

장은준 금성백조 개발사업본부 차장은 "11·3 대책 여파로 수백 대 1의 청약률을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도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예상되는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세종 더샵예미지'가운데 M3 블록은 세종시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M1·2블록과 함께 세종시 '강남 중 강남'의 3총사로 꼽히는 알짜단지다.동시분양하는 L4블록도 첨단 친환경 에코단지로 세종시에서 강남판 '개포'로 불린다.

이어 "세종시 4-1생활권 가운데 사실상 마지막 금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분양이 없는 점도 대책 한파를 이겨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 T부동산 관계자는 "'세종 더샵 예미지'는 단지와 건물, 세대 마다 특화 디자인과 혁신 설계가 땀땀이 스며있고 살아있다"며"M1과 M2 등 2개 블록과 함께 세종시에서 가장 살기 좋고 편한 단지라고 평가받을 최상의 주거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성백조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분양하는 '세종 더샵 예미지'는 전용면적 45~109㎡ 총 19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L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 812가구,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 1092가구 규모다.

L4블록은 4-1생활권 내에서 괴화산, 삼성천 수변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입지다. 인근에 세종테크밸리, 대학교 공동캠퍼스, 리서치코어, 연구시설 등이 계획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더불어 공공청사, 광역복지센터, 상업시설이 가까워 생활여건도 좋다.

   
▲ 금성백조(회장=정성욱)과 포스코건설(사장=황태현)이 분양중인 '더샵예미지'는 입지와 환경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M3블록은 단지 바로 옆으로 반곡초, 반곡중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오롯네교를 통한 대학교 공동캠퍼스 접근성이 우수하다. 공공청사, 근린공원 및 상업시설, BRT 정류장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생활 및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4-1생활권의 주거가치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증명하고 있다. 지난 9월과 10월에 분양한 '리슈빌수자인'(M2블록)과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M1블록)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323.68대 1, 29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종시 소담동 인근 S부동산 관계자는 "4-1생활권은 2-1·2 생활권 등과 마찬가지로 설계공모전을 통해 건설사를 선정, 외관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만큼 청약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 가격경쟁력 '탁월' 청약률 하락은 '불가피'

'세종 더샵 예미지'는 4-1생활권 분양단지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 3.3㎡당 M3블록은 901만원, L4블록은 898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세종 리슈빌수자인'과 '세종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각각 3.3㎡당 905만원, 910만원이 책정됐다. '세종 더샵 예미지'가 10만 원가량 저렴한 편이다.

   
▲ 금성백조(회장=정성욱)과 포스코건설(사장=황태현)이 4-1생활권에 분양 중인 '더샵예미지'는 세종시 금강 이남의 강남 3총사 가운데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

시장은 11·3 대책으로 청약률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대책 이전 분양한 두 단지의 경우 청약자만 총 17만여 명을 육박했지만 이번 '세종 더샵 예미지'에서는 이러한 진풍경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순위 청약요건이 강화되면서 제한을 피할 수 있는 통장 소지자들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세종 더샵 예미지'의 경우 세대주가 아닌 청약자,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자의 세대에 속한 청약자, 2주택 이상 소유 세대의 청약자 등은 모두 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특별청약 성적이 관건

소담동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세종시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외부수요가 상당했는데 대책 이후에는 타지역 청약자의 문의전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귀띔했다.

'리슈빌수자인'과 '세종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전국의 청약자들이 전체의 75% 안팎에 달하면서 청약열기를 달궜다. '세종 더샵 예미지'도 분양물량의 50%가 전국구인 만큼, 전국의 투자세력이 가세한 M1·2 분양 단지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당첨을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 금성백조(회장=정성욱)과 포스코건설(사장=황태현)이 분양 중인 '더샵예미지'는 세종 금강 이남의 '강남 중의 강남' 또는 '강남의 개포'로 불리운다.

S부동산 관게자는 "이번 단지의 분양가가 저렴, 전국 청약자들이 상당수 유입이 예상된다"며 "1순위 일반청약경쟁률이 평균 30대 1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약성적의 관건은 특별청약이다.

'더샵예미지'의 특별공급분은 1495가구로 전체(1904가구)의 78%를 차지한다. 앞서 분양한 '캐슬파밀리에 디아트'는 전체 공급량의 75%를 차지하는 특별공급분이 대부분 소진(소진율 98%),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느 청약구도였다.
 
소담동 인근 I부동산 관계자도 "11·3 대책 이후 분양시장에 불안심리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청약률이 저조하다"며 "이번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얼마큼 소진하느냐에 따라 1순위 청약성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 중개업계는 세종시 프리미엄급 단지인 '더샵예미지'의 높은 가성비에 대해서는 이의를 달지 않았다.

B부동산 관계자는 "‘더샵예미지’가 세종시 4-1생활권 노른자위 마지막 물량으로 분양가마저 착해 실수요층이 두터울 수밖에 없다“며”세종시 이전 종사자 등 특별청약이 완판될 경우 M과 L 등 2개 단지의 일반 청약경쟁률은 평균 50 대 1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I부동산 관계자는 "4-1생활권 단지들이 벌써부터 분양권 프리미엄이 평균 2000만~3000만원"이라며 "내년 분양시장이 금융권 제재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일주일 내 완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샵예미지'는 13~14일 이틀동안 특별공급에 이어 15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M2와 L4블록 등 2개 단지는 동시청약, 중복청약을 할 수 없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