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트랜스네셔널 합작법인 신설…2018년까지 현지 전국 배송망 구축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필리핀 TDG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물류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이 필리핀 TDG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물류사업 본격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신설 합작법인 CJ트랜스네셔널 필리핀은 현지에서 기업물류, 내륙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장비를 투입해 현지 내륙운송 사업을 전개하고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택배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화물정보망인 '헬로(HELLO)'를 통해 기업화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중국에 이어 인니,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M&A, 합작법인 설립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최근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해 현지 1위 물류사업자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물류센터를 인수해 현지 사업역량을 대폭 높였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