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2월 마지막주 예상…인사 검토기간 촉박해 연기 가능성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차그룹의 정기 임원이사가 10년 만에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당초 이달 마지막 주로 예상됐던 임원급 정기인사가 내년 초로 미루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올해의 경우 내년 시장의 불확실설으로 인한 경영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게이트 국회 청문회 등으로 인사 관련 사항을 검토하는 기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현대차그룹의 정기인사가 해를 넘기면 지난 2006년 이후 10년만에 해를 넘긴 인사 발표가 진행되는 것이다. 지난 2006년엔 비자금사건 수사 영향으로 정기인사가 이듬해 2월에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올해 현대차 임원승진은 어려운 시장상황을 가만해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따. 지난해만 해도 전년 대비 15% 줄어든 36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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