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그 당 없어질 것…문재인 재수라 인기 많은 것"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향해 "대선 권력게임을 하려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조금 있으면 그 당은 없어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안 지사는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떴다방' 식 일회용 정당을 만들면 국가정책의 일관성도 유지 못하고 집권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권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대통령 말기에 인기가 없어지면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자신들은 '배신의 정치'를 반복하게 된다"며 "이에 대한 핵심은 쿠데타로, 쿠데타가 기회주의적 역사를 반복해온 가장 나쁜 전례였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제3지대 정당에 반대한다"며 "기존에 우리가 당을 같이해온 흐름대로 같이 힘을 모으고 그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게 맞다"고 야권통합을 해야 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안 지사는 최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이번이 재수라서 당내 가장 많은 지지와 인지도를 보이는 것 아니겠냐"며 "어떤 민주당 집권전략과 미래 비전을 갖고 도전하는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옹호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연합뉴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