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김기춘 전 실장이 주도했다고 증언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한 유진룡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블랙리스트가 문건 또는 서류형태로 청와대에서 문체부로 내려왔다”고 말한 바 있다.

유진룡 전 장관은 2013년 3월부터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가 블랙리스트 문건이 내려 온지 1달만인 2014년 7월에 면직 당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확실한 증언이다. (joan****)” “멋지다! 속 시원하다! (9408****)” “문체부 직원들은 봐줘야한다고 본다. 위에서 강압적으로 시키는데 쫄병이 무슨 죄인가? (skji****)”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