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6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69.0원으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이행 움직임에 외환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 3사의 최고경영자를 만나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고 더 많은 직원이 고용되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기를 바란다"며 "그럴 경우 규제를 축소하고 세금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정오에 접어들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장중 한때 1164.1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나마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소화되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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