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주식시장에서 대선 관련 정치테마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기문 전 총장 관련주는 이틀째 폭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반기문 테마주' 대장격인 지엔코는 이틀째 하한가인 2475원에 거래 중이다.

성문전자(-28.97%), 한창(-27.07%), 씨씨에스(-26.80%), 파인디앤씨(-23.90%) 등 다른 종목들 역시 하한가 주변을 맴돌고 있다. 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가장 수혜를 입는 대선주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추정되지만 '문재인 테마주'라고 해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는 시장 전체에 공포 심리가 확산되면서 정치테마주 자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테마주로 손꼽히는 DSR은 전일 대비 0.96% 하락, DSR제강은 0.40%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인터엠(-8.89%)과 디젠스(-6.82%)는 이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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