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범지원협의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범지원협의회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22개 기관 단체는 3월 17일부터 일주일간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전기차엑스포 지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강영돈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 전략산업과 과장은 "전기차엑스포는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라면서 "각 기관 단체도 필요한 모든 협조채널을 동원해 전기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전기차엑스포 행사 일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어졌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메인전시장인 제주여미지식물원과 콘퍼런스 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하얏트 리젠시 제주 등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전기차 축제의 장소로 활용한다.

세계 최초로 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자동차 전시와 함께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주제를 논의할 콘퍼런스가 특별한 볼거리로 참관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 원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적인 전기차 올림픽 행사이자 전기차 다보스포럼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범지원협의회는 제주도청, 제주교육청,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중문관광단지발전협의회 등 38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협력·후원 기관 단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