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2.1% 줄어..."올해 해외 구조개선 완료"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허민회 대표 취임 이후 경영 효율화를 꾀해왔던 CJ오쇼핑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 성장했다. 하지만 해외사업 손실을 반영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3.3% 줄었고 취급고에서 수수료 등을 뺀 매출액도 2.1% 감소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144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베라왕(패션), CNP(화장품), 내셔널지오그래픽(여행가방) 등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한 TV상품의 판매호조와 김나운 더키친(반조리식품), 풋사과다이어트(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 그리고 CJ몰의 운영 효율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최급고도 업계 최고 수준인 1조95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사업 부실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3.3%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일부 해외사이트의 누적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올해 해외 구조개선을 완료하는 한편 CJ IMC를 중심으로 단독상품의 해외판매를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해외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등 판매채널 확장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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