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화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이 이정길을 위해 일부러 계산을 틀렸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74회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강덕상(이정길 분)을 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주면식은 인지 능력 검사를 혼자 연습하고 있는 강덕상과 이야기를 나눴다.

면식은 걱정하지 말라며 "아버지 이렇게 건강하신데"라고 치매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덕상을 위로했다.

그래도 불안하다고 하는 덕상에게 면식은 자신도 인지 능력 검사를 한 번 보겠다며 나섰다.

특히 면식은 검사지에 있는 '100에서 8씩 빼라는 문제'에서 "이걸 계산기도 없이 어떻게 해요"라고 말하며 계산을 잘 못하는 척 했다.

면식이 답을 못하자 덕상은 대신 답을 했고 이에 면식은 "아버지가 저보다 머리 훨씬 좋으세요"라며 덕상의 기분을 풀어줬다.

이 장면에서 선우재덕은 치매에 걸려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이정길에게 힘을 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효심 가득한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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