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전자 반등에 힘입은 코스피가 동반 상승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1p(0.18%) 오른 2084.39로 거래를 마감했다.

   
▲ /연합뉴스


이날 반등은 이재용 구속 쇼크를 하루 만에 털어낸 삼성전자의 반등과 외국인의 장중 매수우위 전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실현됐다.

지수는 3.38p(0.17%) 상승한 2084.16으로 출발해 한때 2070선으로 물러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세를 보인 이유가 컸다.

반전은 대장주삼성전자로부터 시작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 악재 충격을 하루 만에 딛고 반등해 19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세부 거래내역을 보면 개인이 103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장중 매수세로 전환해 53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만 2095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74%), 전기·전자(1.51%), 제조업(0.52%) 등이 올랐고 통신업(0.28%), 의료정밀, 운송장비(이상 0.12%)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증권(-2.42%), 은행(-1.23%), 금융(-0.99%), 건설업(-0.83%), 비금속광물(-0.80%), 의약품(-0.76%), 화학(-0.55%)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 또한 이전 거래일보다 1.27p(0.21%) 상승한 619.9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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