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진희 기자] 이번주 마지막회를 맞이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해피엔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방영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3회에서는 그간 해결되지 않던 '미사어패럴' 식구의 갈등상황이 해결되는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사진=KBS 화면 캡처


특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마스코트 커플인 강태양(현우)-민효원(이세영) '아츄 커플'이 결혼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고편에서 민효원은 "꿈꾸는 것 같다. 현실처럼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효원의 오빠 민효상(박은석)-최지연(차주영) 커플의 결혼으로 이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강태양과 최지연이 대학시절 오랜 연인 사이였으나 파국을 경험하고 각각 민씨 남매의 연인으로 다시 만났던 것.

또 민효주(구재이)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민효주로부터 집에서 쫓겨났던 미사어패럴 식구들이 찾아온다.

민효상은 누나 민효주에게 "우리 식구들까지 다 내쫓았으면 혼자 신나게 잘먹고 잘살아야지 이게 뭐냐"고 말하면서도 걱정한다. 고은숙(박준금)은 "너 이렇게 아픈 것 이서방 때문이잖아. 다 잊자"고 위로한다. 이로써 민씨 일가의 갈등이 녹는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주인공 나연실(조윤희)은 배우자 이동진(이동건)의 격려 속에 대입준비를 하며 '공부'라는 못다한 꿈을 다시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주말 오후 7시55분에 방송되며 오는 26일 종영된다.

후속작인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와 아내 영실(김해숙),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 살며 벌어지는 가족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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