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지수가 결국 2100선을 내준 채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p 하락한 2094.12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지난 21일 19개월 만에 2100선을 탈환했던 코스피는 불과 나흘 만에 다시 2090대로 돌아왔다.

이날 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p(0.06%) 떨어진 2106.43으로 출발해 2090.05까지 내려갔다. 그간 저력을 보여주던 외인들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 결국 12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 방어에 실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672억원을 순매수했다.

POSCO(-4.11%), LG화학(-1.06%) 등 수출주도 약세를 보였으며, 자살보험금 미지급건으로 영업정지와 대표이사 제재 등 중징계를 받은 삼성생명(-0.47%)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82%), 의약품(1.38%), 섬유·의복(0.95%), 화학(0.51%), 전기가스업(0.48%), 운송장비(0.48%), 기계(0.38%)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4.87%), 전기·전자(-2.64%), 의료정밀(-1.25%), 증권(1.19%), 제조업(-1.1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 또한 전날보다 2.92p(0.15%) 내린 614.7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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