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첫 콜레라 환자 발생 당시 MBC
[미디어펜=정재영 기자]2017년 벌써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가족과 함께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던 A씨가 세부 현지에서 콜레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입국 후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채변 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발견됐다.

앞서 필리핀 세부를 다녀온 뒤 콜레라 확진을 받은 첫 환자에게서 발견된 콜레라 균과 같은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남편과 자녀 등 가족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이 갔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딱 한 명만 감염됐는데 필리핀 여행이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나(no***)" "한국에는 왜 이렇게 전염병이 많이 도는지(es***)" "제발 외국 나갈 때는 전염병에 대해서 신경 좀 쓰길(i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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