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27일 “‘교육통제부’ 형태의 교육부를 폐지하고 10년 장기계획을 합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부 폐지론을 거듭 주장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인성교육 학교·기관장 연찬회’ 연사로 나서 교육개혁 방안에 대해 “지금 교육부는 장기적으로 교육정책이 불가능하게 하고 창의교육을 말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그동안 주장해 오던 "5(초등)-5(중등)-2(진로 탐색 또는 직업학교)로의 학제개편과 교수법 개선으로 창의 교육을 시행하고 세 번째로는 평생교육에 국가가 책임을 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6일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안 전 대표가 줄곧 제시해 온 교육 개혁 방안이다.

우리나라는 수출·내수·일자리·인구·외교 등 '5대 절벽'의 낭떠러지 앞에 서 있고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교육이 바뀌어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며 교육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여러 첨단기술이 합쳐지는 융합혁명으로 미래예측이 불가능하고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혁명"으로 정리하며 자율과 창의성을 살리는 교수법과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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